【MLB】 7월 16일 시카고 컵스 vs 뉴욕 메츠
컵스 (34승 0무 55패 / N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스트로먼 (10경기 2승 5패 ERA 4.91)
지난 경기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70CM 남짓의 단신이지만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 다만 지난 시즌에 비해 포심의 위력이 줄어들면서 뜬공과 장타를 허용하는 비율이 상당히 늘었다. 이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던 경기가 6월 3일에 펼쳐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 당시 4이닝 동안 3피홈런을 맞으면서 9실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
불펜 평가 / ★★★
톰슨이 일찍 물러났고 레이터 주니어가 롱 릴리프 역할을 맡았지만 3.2이닝 3자책점으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그나마 많은 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자.
타선 평가 / ★★
8안타를 치면서 상대 투수진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적극적인 타격 탓에 볼넷을 2개 밖에 얻어내지 못했고, 병살타가 2개 나오면서 공격의 맥도 번번히 끊겼다. 스즈키와 호너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1~3번에서 11타수 1안타로 부진하는 등 공격의 핵심 타선들이 부진한 것이 상당히 뼈아팠다.
- 팀 OPS: 0. 716
뉴욕메츠 (55승 0무 34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워커 (15경기 7승 2패 ERA 2.63)
지난 경기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선발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다 한 셈. 이번 시즌 커터의 비중을 두 배 가량 늘리면서 재미를 보고 있는데, 빗맞은 타구가 늘어나 땅볼 유도에 탁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시즌 보다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볼넷을 내주는 빈도도 줄어, 선발에서 확실한 안정감을 주고 있는 자원이다.
불펜 평가 / ★★★★
카라스코와 윌리엄스 두 투수만으로 경기를 끝냈다. 윌리엄스가 3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이번 경기에서 연투는 어려울 수 있지만, 불펜 활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선 평가 / ★★★★
타선이 톰슨을 초반부터 두들기면서 승기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니모-마르테가 도합 6출루로 밥상을 제대로 차렸고, 니모는 홈런까지 기록하면서 ‘무력 시위’를 확실히 했다. 린도어도 1타점으로 나름 1인분의 몫은 했으며 알론소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의 성과도 상당히 좋았다.
- 팀 OPS: 0.724
승부 포인트
이번 시즌 스트로먼은 홈에서 ERA 9.33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결론
선발 투수 경쟁에서는 메츠가 확실한 우위다. 장타 위험에서 스트로먼보다는 워커가 더 자유로운 편이며, 최근 기세와 이닝 소화에서도 워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에서도 메츠가 홈런 2개를 기록하는 등 찬스에서의 집중력과 장타력에서 앞서는 모습이었다. 메츠의 승리를 주력으로 삼을 만 하며, 7.5기준으로도 오버를 택하는 것이 좋겠다. 고해외스포츠중계 배당을 노린다면 메츠의 핸디(+1.5) 승리를 점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메츠 승
[핸디캡 / +1.5] 메츠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