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7월 16일 마이애미 vs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43승 0무 44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알칸타라 (18경기 9승 3패 ERA 1.73)
이번 시즌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 지난 경기에서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를 12경기 째로 늘렸다. 삼진보다는 많은 땅볼을 유도하면서 최대한 이닝을 길게 끌고가는 데 탁월한 기량을 보이고 있고, 제구도 훌륭해 7월에 15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을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불펜 평가 / ★★★
11회 초 비자책이기는 하지만 블레이어가 점수를 내주면서 패배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다. 연장 승부로 가면서 불펜 소모도 5명으로 꽤 있었던 경기. 다만 알칸타라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불펜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호재다.
타선 평가 / ★★
웬들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타격감이 좋지 않아 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도 타선 부진으로 인해 연장 승부를 한 끝에 상대의 끝내기 폭투로 겨우 승리를 거머 쥐는 등 상당히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태. 참고로 지난 경기 시작 전 까지 마이애미의 7일 OPS는 0.486이었다.
- 팀 OPS: 0. 691
필라델피아 (46승 0무 41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깁슨 (17경기 4승 3패 ERA 4.53)
지난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 해에 비해 정타를 맞는 비중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장타를 허용하는 빈도도 늘었다. 볼넷도 심심찮게 내주는 선수이니만큼 투구 기복이 심한 축에 드는 선수. 말린스파크가 이번 시즌 파크팩터가 제법 높은 수준이라 유의할 필요가 있다.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었기는 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불펜의 활약은 다소 실망스러웠던 모습. 파밀리아가 13일 부진을 씻는 투구를 펼치기는 했지만 듀론-핸드-로스만 세 명이 모두 피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소 불안했고, 로스만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면서 토론토가 쐐기를 박는데 일조했다.
타선 평가 / ★★
토론토전에서는 전체적으로 빈공을 보였다. 베리오스를 상대로는 1~5번에서 20타수 2안타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으며 직전 경기에서도 2안타 2득점에 그쳤다. 물론 코로나 방역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했던 리얼무토와 봄이 다시 타선에 합류한다는 것은 호재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타격 컨디션은 썩 좋지 못한 모습이었다.
- 팀 OPS: 0.725
승부 포인트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홈에서 ERA 1.59로 매우 좋은 모습.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홈에서는 WHIP가 0.794로, 아예 주자가 나가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다.
결론
마이애미가 유리한 승부가 될 것이다. 선발 무게감에서 이미 마이애미가 압도하고 있고, 필라델피아의 타선도 토론토 원정에서 상당히 좋지 못했다. 리얼무토와 봄이 돌아오기는 하지만 올 시즌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알칸타라를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마이애미도 최근 일주일간의 타격 성과가 매우 미미하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스포츠티비 다. 6.5기준으로도 언더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인다.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승
[언더 오버 / 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