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7월24일 전남드래곤즈 vs 부산아이파크
◈전남 (리그 9위 / 무무무패패)
공식 12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상황은 점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전 시즌 FA컵 우승을 이끌었던 전경준 감독이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의 문제로 경질됐으며, 대학리그에서 용인대를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장관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부임 이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상태. 앞선 두 경기에서는 무득점과 함께 연패를 당했다.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를 통한 공격 컨셉으로 기존의 ‘수비 축구’에 비해 보는 맛이 살아나 ‘용광로 축구’라는 별명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방점’이 찍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 언급했듯이,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상대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박인혁(FW, 최근 5경기 1골), 발로텔리(FW, 최근 4경기 0골 0도움), 박희성(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등을 전방에 기용하고는 있으나, 창 끝이 매우 무디다. 이럴 때 일수록 팀 내 ‘최다 득점자’ 플라나(FW, 5골)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 이전 경기에서도 부상 복귀가 예상됐으나, 부상이 다소 길어져 이번 일정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출전 하더라도 약 두 달간 경기에 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대한 문제가 있다. 이번 일정도 결정력 문제를 겪을 예정.
◈부산 (리그 11위 / 패승패패패)
팀을 추스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태. 이번 시즌 내내 망가진 팀에 시즌 도중 박진섭 감독이 합류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 특히, 하위권 라이벌들인 김포, 안산에게 모두 패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한 상황. 원정에서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가장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은 득점력. 앞서 언급한 최근 4패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패배했다. 전방의 김찬(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 박정인(FW, 최근 5경기 0골 0도움), 이상헌(FW, 최근 3경기 0골 0도움)와 같은 어린 선수들은 기세가 꺾여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상태며, 새로 영입한 김동수(DF), 어정원(FW), 문창진(MF), 이한도(DF), 라마스(MF)와 같은 선수들과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 또한 박진섭 감독은 ‘전술가’ 답게 이전 안산과의 경기에서는 패스 능력이 좋은 ‘베테랑’ 박종우(MF)를 3백에 중앙에 배치해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 나가려는 변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안산의 강한 압박과 역습에 시종일관 휘둘렸다. 이번 일정에서도 사기가 꺾일 대로 꺾인 부산의 승리는 어려울 전망.
◈코멘트
후에 언급하겠지만, 양 팀은 공격력에서 큰 강점을 드러내지 못하며 무득점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 일정도 저득점 페이스의 언더 ▼(2.5 기준)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또한 양 팀 모두 시즌 중도에 감독을 교체했으나, 여전히 효과를 보지 못하는 중. 색채가 워낙 뚜렷한 두 감독이기에 기존의 팀 스타일에 이를 불어넣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모습이다. 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유사하며, 연패 기간에 무득점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도 똑같다. 유사한 부분이 워낙 많기에 이번 일정도 무승부 / 언더 ▼(2.5 기준)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부산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