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9일 시카고컵스 vs 워싱턴
◦ 컵스 (43승 0무 64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톰슨 (22경기 8승 5패 ERA 3.48)
지난 등판에서는 카디널스를 상대해 4.2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홈런 2개 포함 10피안타를 내주었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적으로 커맨드가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는데, 현재 지난 시즌과 똑같은 3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난 해에는 53.1이닝을 던졌고 현재는 93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평범하지만 회전수가 좋은 타입이라 빠른 타구를 억제하는 능력도 상당히 좋아진 모습. 지난 경기 2개의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올시즌 전체 HR9은 0.97이다.
불펜 평가 / ★★★★
지난 경기 패배에 마운드의 책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샘슨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카스트로-뉴컴-에스피노사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마운드는 제 몫을 다했다고 할 수 있었다.
- 후반기 불펜 ERA : 2.30 (3위)
타선 평가 / ★
루사드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도합 2안타에 그쳤다. 컵스 타자들의 부진에 힘입어 루사르도는 2년만에 7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고, 노히터까지 넘볼 수 있는 기세였다. 후반기 OPS는 0.667로 워싱턴과 최하위를 다투고 있다.
- WRC+ : 95 (27위)
◦ 워싱턴 (36승 0무 73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산체스 (7경기 3승 3패 ERA 7.68)
코빈에게 가려진 워싱턴의 탱킹장군. 지난 뉴욕 메츠전에서 홈런 1개와 볼넷 4개 포함 5안타를 맞으면서 4.1이닝 5실점의 패전을 안았다. 지난 해 시즌을 거의 날렸고, 돌아와서는 구위가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투구의 질이 매우 떨어졌다. 특히 9이닝 당 12개가 넘는 안타를 맞고 있는 H9은 커리어 로우. 표본은 적지만 지난 시즌보다 볼넷 허용 빈도는 줄기는 했지만 타자를 확실하게 돌려세울 기량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 WHIP : 1.679
불펜 평가 / ★★
역시 필라델피아 강타자들을 상대하기에는 무리. 톰슨과 아라노가 4자책점을 내주면서 경기 후반 완전히 백기를 들어야 했다. 라미레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1이닝을 책임진 터라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3.57 (16위)
타선 평가 / ★★
에르난데스가 3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메우는 데는 역부족이었고, 타선에서 가장 감이 좋았던 가르시아도 4타수 무안타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그나마 벨의 대체자인 보이트가 멀티 히트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공백을 커버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 후반기 팀 WRC+ : 90 (23위)
■ 승부 포인트
산체스는 컵스 타자들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 피안타율 0.324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컵스를 상대로 20이닝 18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 결론
컵스의 승리를 점친다. 지난 경기에서의 타격 성과는 매우 실망스럽지만 현재 보여주고 있는 산체스의 구위와 컵스 상대 전적을 고려하면 컵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 카디널스에게 고전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톰슨의 구위와 안정감이 더 우위라고 할 수 있으며, 햅과 콘트레라스를 지킨 컵스의 타격 전력도 워싱턴보다 우세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컵스 승
[핸디캡 / -1.5] 컵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