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25일 휴스턴 vs 미네소타
◦ 휴스턴 (79승 45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발데스 (23경기 12승 4패 ERA 2.72)
지난 등판에서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땅볼 비중이 높은 투수로, 극단적으로 땅볼에 의존하는 유형이다. 이로 인해 많은 피안타를 허용하는 약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장타 허용이 적은 유형이기 때문에 안정감이 아주 뛰어난 유형. 올시즌 20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구속도 후반기에 더 올라온 상황이라 의외로 삼진율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볼넷이 아주 적지는 않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흠 잡을 곳이 없는 투수다.
- GB/FB : 2.21
불펜 평가 / ★★★
선발인 벌렌더가 내려가자마자 팀 노히터가 깨지는 등 불펜은 상당히 고전한 편. 어브레유를 제외한 세 명의 불펜이 모두 피안타를 허용했으며, 특히 네리스는 9회에 2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브레유와 교체되며 불펜 소모를 한 명 더 하게 만들기도 했다.
- 8월 팀 불펜 ERA: 4.33 (21위)
타선 평가 / ★★★
역시 펜스가 짧은 휴스턴 홈에서는 우타자가 유리하다는 점을 잘 보여준 셈인데, 브레그먼, 만치니, 페냐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어주었다. 알투베가 복귀하자마자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 등 나름 괜찮은 활약을 했으며, 브레그먼은 1홈런 3안타 2타점으로 아주 날아다녔다.
- 8월 팀 WRC+: 113 (7위)
◦ 미네소타 (62승 59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번디 (21경기 7승 5패 ERA 4.60)
지난 경기에서는 텍사스를 상대해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하드 트레이닝으로 인한 부상으로 인해 기대치만큼의 커리어를 쌓고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포심의 움직임이 좋았다. 사실 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71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을 뿐이었지만 부상이력이 꽤 잦은 투수라 관리를 해준 느낌. 다만 발데스와는 다르게 플라이볼에 크게 의존하는 선수이며, 파크팩터가 투수 친화적인 타깃 필드에서는 이런 방법이 먹힐 수 있어도 오른손 강타자들에게 웃어주는 휴스턴 홈에서는 다소 위험할 수 있다.
- HR9 : 1.3
불펜 평가 / ★★
산체스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한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았고, 샌즈와 매길이 모두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급속도로 휴스턴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트레이드로 불펜을 보강하기는 했지만 패덱이 토미존을 받는 등 지금으로서는 실패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상태.
- 8월 팀 불펜 ERA: 3.71 (14위)
타선 평가 / ★★
9회 점수를 내면서 따라 붙기는 했지만 남은 이닝이 부족했다. 벌렌더를 상대로는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 하나를 제외하면 출루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벅스턴이 오른 무릎에 부상을 입어 결장이 꽤 길어질 것 같다는 것도 악재. 케플러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 8월 팀 WRC+: 98 (14위)
■ 승부 포인트
발데스는 통산 미네소타를 6번 상대해 ERA 2.70으로 아주 좋은 활약을 선보여주었다.
■ 결론
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일단 오른손 강타자들에게 유리한 휴스턴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지난 경기 휴스턴의 오른손 타자들이 좋은 감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확실한 호재고, 발데스에 비해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번디가 장타위험이 더 높은 것은 명백하다. 발데스가 20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이닝 소화능력에서도 번디보다 앞선다. 타선의 힘이 떨어진 미네소타로서는 공략을 쉬이 하기 어렵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