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1일 KT vs LG

경기분석

[KBO] 9월1일 KT vs LG

관리자 0 2016

 

 

◦ KT (64승 2무 49패 / 리그 3위)

선발 평가 / ★★★★ : 엄상백 (27경기 7승 2패 ERA: 3.46)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최근 체인지업의 구위가 맘같지는 않지만, 직구의 특이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이닝을 소화하는 능력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좌타 비중이 높은 LG가 상대고, 체인지업이 고장난 상황에서 이 매치업은 상당히 상성이 좋지 못하다. 올 시즌 되려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LG전에서는 상당히 고전했던 경우가 많았다.

-WHIP : 1.31

불펜 평가 / ★★★★★

정석적인 마운드 운영을 보여주었다. 고영표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민수-박영현-김재윤이 3이닝을 모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다만 김민수는 2피안타 1사사구로 다소 불안했던 모습.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7.00 (10위)

타선 평가 / ★★★

8월 유종의 미를 거두기는 했지만 타선의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조용호를 제외한 모든 선발 선수들이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1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황재균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타격감이 좋아보이는 선수가 없었고, 특히 상위타선의 침체는 제법 오래 지속되고 있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04 (3위)

◦ LG (69승 1무 42패 / 리그 2위)

선발 평가 / ★★★★★ : 켈리 (21경기 14승 2패 ERA 2.64)

지난 경기에서는 기아와 상대해 8이닝 1실점의 쾌투를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투구수 조절이 잘 되면서 100구를 던지지 않았음에도 8이닝을 채웠는데, 다채로운 구종이 모두 안정적으로 커맨드가 되다보니 상황에 맞추어 볼 배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따라서 어느 한 구종이 문제가 되더라도, 다른 구종이 이를 커버해줄 수 있고 지난 경기에서도 포심이 문제를 일으키자 싱커와 브레이킹 볼을 이용해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연속 5이닝 소화 기록이 깨졌지만 다시 기록을 써 갈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은 갖추었다.

-WHIP : 1.08

불펜 평가 / ★★★★★

7월 후반부터 이어진 불펜의 흔들림은 김진성과 송은범이 가세하면서 안정을 찾았다. 정우영의 부진이 아쉽기는 하지만, 최성훈과 김대유도 1군에서 얼굴을 비추면서 필승조의 부담을 상당히 덜어주는 중. 지난 경기에서도 선발 이민호가 흔들리자 빠르게 불펜을 가동해 불펜이 5.1이닝 1피안타로 상대 타선을 봉쇄한 것이 주효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0.00 (1위)

타선 평가 / ★★★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여러 선수들을 폭 넓게 기용하고 있는데, 이형종을 지속적으로 기용하는 것은 팀에 마이너스가 될 듯 하다. 물론 홍창기와 김현수가 동반으로 부진하고 있고, 문성주가 담증세가 있기는 했지만 이재원의 기용 빈도를 더 늘려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 가르시아가 점점 KBO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다.

- 일주일 간 팀 OPS : 0.693 (5위) 

 

■ 승부 포인트

LG는 최근 2년동안 9월에 부진하면서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였다.

■ 결론

LG의 승리를 예상하겠다. 현재 KT 선수들의 타격감이 상당히 좋지 못한데, 최근 3경기에서 KT타선이 낸 점수는 5점에 불과하다. 게다가 그 5점도 직전 경기에서 몰아서 낸 점수. 상위타선의 힘이 상당히 떨어져 있고, 현 컨디션을 고려하면 켈리를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LG 타자들이 모두 폼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박해민과 채은성 등 축으로 삼을 수 있는 선수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엄상백이 좌타를 상대로 주력으로 활용해야 할 체인지업이 말을 듣지 않고 있다는 점도 LG에게 웃어주는 대목. 

 

■ 추천 선택지

[일반] LG 승

[핸디캡 / +1.5] LG 승

[언더 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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