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제임스 타이욘 13승 5패 4.04)

타이욘은 지난 경기에서 밀워키에게 패배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뉴욕양키스 마운드에서 가장 많은 선발승을 따낸 투수로 언제나 본인의 경기를 책임질 능력은 있다. 100마일 가까운 속구와 더불어 컷패스트볼과 슬라이더 등 던질 구종이 충분하고 이닝이팅도 된다. 무엇보다 부상 복귀 이후 건강하게 경기에 나서는 점이 팀에게는 큰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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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클 와카 11승 1패 2.61)

와카는 보스턴의 에이스 역할을 잘해주는 투수다. 세인트루이스에서 20대 초중반 빠르게 전성기를 보내며 평범한 투수로 전락했다는 평도 있었지만 멋지게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7경기에서는 5승 무패와 더불어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했고 그 기간 이닝당 출루 허용이 0.89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그 기간 볼삼비가 10대1을 넘을 정도로 제구와 구위 모두 안정적이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보스턴의 에이스 역할을 시즌 내내 해주는 와카가 뒤질 이유가 없다.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제구로 상대 타선을 막아낼 수 있다. 그러나, 뉴욕양키스는 홈에서 피츠버그와의 시리즈를 압도하며 흐름을 탔다. 저지 외에도 스탠튼과 도날슨, 토레스 등이 와카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발이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는 경기로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