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6연승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만(5승 7패 3.66)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8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로만은 홈에서 2경기 연속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히 부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신시내티 원정에서도 호투를 하기도 했고 현재의 스트로만은 홈에서 승리를 기대해볼수 있는 투수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7회말 터진 스즈키 세이야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끈끈함이라는 단어는 현재의 컵스를 위해 존재하는듯. 6이닝을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9월 중순 이후 완벽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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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체이스 앤더슨(2승 3패 4.7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앤더슨은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내외 1실점 내외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앤더슨 스타일상 이제 슬슬 투구가 흔들릴 타이밍이 되었다는게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 상대로 3회초 1점을 올린데 득점의 전부였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에서 헤어나올줄 모르고 있다. 타격감은 지면을 뚫고 맨틀을 향해 내려가는 중. 접전에서 무너지는 불펜은 겨우내 정비가 필요할 것이다.

스트로만과 앤더슨은 최근 좋은 투구를 해내고 있는 투수들이다. 게다가 스트로만은 홈이라는 강점도 있는 편. 하지만 이번 시리즈 내내 드러났듯이 후반 경기력은 컵스가 가히 압도적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고 신시내티의 불펜은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앤더슨의 호투도 슬슬 감각이 떨어질때가 되었다. 투수력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