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월19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레스터시티
◈맨유 (잉글랜드 1부 3위 / 승승무승무)
바르셀로나와 2-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은 칭찬할만 하지만, 힘든 상대를 만나 혈투를 벌인 것은 확실하기에, 이틀의 휴식만을 취하고 뛰는 경기에서의 체력적인 문제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카세미루(DM)는 딱 이 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즈와의 2연전에서 이미 중원의 퀄리티가 저하된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체력적인 압박 전술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 특히 레스터가 지난 토트넘전에서 상대 수비의 불안감을 잘 공략해 4골이나 넣었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이 될 것이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차 저지선을 높은 위치에서 형성하면서 바르셀로나를 고전 시킨 것은 상당히 훌륭했던 무브. 레스터의 중원 상태가 썩 좋은 상황은 아니고, 빌드업을 도맡아야 할 선수의 미스도 노려볼 수 있는 상태. 공격수들도 중원에 가담하면서 압박 라인에 힘을 더해주고, 최근 물이 오른 래시포드(FW)가 최전방에 위치하게 되면서 공격력을 기대해볼 수는 있는 상황이 되었다.
- 결장자 : 마샬(FW / B급), 안토니(RW / B급), 에릭센(CM / A급), 반더비크(CM / B급), 맥토미니(DM / B급), 카세미루(DM / A급)
◈레스터 (잉글랜드 1부 13위 / 패무승승승)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토트넘의 수비가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네 골을 득점하는 데 성공하면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 최근 2경기에서 레스터가 기록하고 있는 골은 8골에 당하고 있다. 레스터는 역습으로 나갈 때 더 공격이 잘 풀리는 상황이 잦은데, 지난 경기에서도 매디슨(AM)의 골은 역습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다. 로저스 감독이 철저한 대비를 하면서 빌드업을 방해하고, 가까운 거리에서의 역습 진행이 잘 통했던 장면. 맨유가 지친 상태고, 1차 저지선 라인을 높게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맨유의 수비라인이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더라도 득점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편이 좋을 듯. 물론 역습에 필요한 볼 방출을 전담할 선수가 막혀버린다면 공/수가 모두 답답해질 가능성이 있다. 틸레망스(CM)도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경기에서는 남팔리스 멘디(CM)가 볼 배급 역할을 맡았는데, 탈압박과 실수가 잦은 은디디(DM)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인 패스 성공률과 온더볼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 물론 167CM라는 피지컬적인 문제는 있는 선수고, 멘디에게 빌드업을 맡기고 듀스버리홀(CM)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는 중원에서의 적절한 지원이 잘 이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 결장자 : 버틀란드(LB / C급), 수마레(DM / A급), 에반스(CB / A급), 저스틴(LB / A급), 틸레망스(DM / A급)
◈코멘트
오버(2.5)가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될 듯. 레스터가 최근 공격이 상당히 잘 풀리고 있고, 맨유의 휴식 기간도 짧았기에 경기력을 모두 발휘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카세미루의 징계도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 물론 맨유가 지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압박으로 당황시키기도 했고, 레스터의 역습에 필요한 볼 방출을 막아버리는 방식으로 대응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보는 편이 낫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유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