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해유
관리자
0
1589
2022.08.15 23:00
언제 한번 어디 적어서 올려두고 싶다고 생각했던 주제인데, 지금은.. 제주유흥 세 번 입사하고 세 번 퇴사한 사람 되었습니다. 언제 또 입사할지 모름. 다니면 퇴사만을 바라지만 또 나오면 제주유흥 재입사하고 싶은 이상한 곳임. 그리고 아마 제주도유흥 알바 후기 글 중에 제일 길 듯. 왜냐하면 또 말이 너무 많은 나이기에 시~작 [입사 지원] 일단, 수능 끝나고 3개월 동안 알바를 해보고 싶어서 알바천국 이런 알바 사이트를 찾다가, 대체적으로 보니까 유흥가게가 근무 날짜도 많고, 근무 시간도 많았습니다. 근데 수능 끝난 (구) 수험생에겐 남는 게 시간이거든요. 그래서 스파오, 유흥가게, 톱텐 다 지원했습니다. 근데, 제주유흥은 지원서 써야 합니다. 진짜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참 제주유흥 다움ㅋㅋㅋㅋㅋ 모든 것의 정석임. 사실.... 1순위는 스파오였음. 사원판매(앞으로는 사판이라고 하겠습니다.)가 50% 할인임. 전 스파오 옷 되게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면접 갔는데, 떨어짐~ 근데 직원 소개로 온 사람이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후 제주유흥 면접 보러 갔습니다. PT28 지원했습니다. 하루 7시간, 일주일 4번 가야 하는 근무 형태입니다. 내가 면접 후기 써둔 거 다시 읽는데... 진짜 감사하다. 아마 진짜 얘 뭐지 싶으셔서 한번 일하는 거 보려고 뽑은 듯. 이후에 일하면서 들었는데, 매장에 사람(직원)이 없는데, 점장님이 계속 공고 올리고 면접자는 많았는데도 사람 안 뽑으셨는데 내가 들어왔다고... ㅎㅎ 물론 나만 그때 들어온 건 아니지만, 아무튼 나름 아주 엄청난 기준이 있으셨나 봄. 제주유흥답게 면접 아주 체계적입니다. 면접 질문지가 있어요. 근데, 지원 동기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그냥 가서 대답하면 될 것 같은 질문들이었습니다. 어필했던 건 체력이랑 일 머리, 야무지고 밝은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