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나 있어.  물론 여자고 연식도 좀 있고 기혼 

결혼 전에 조신하게 지내서 제대로 된 연애는 남편이 첨이었고 결혼 했지 

근데 외로웠데 남편이 많이 권위적이고 

그래서 결혼하고 3년쯤 지나 앱으로 친구 사귀려고 남자랑 대화하다가가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해서 만났는데 띠동갑이 넘는 사람이었다나? 

그런데 남자가 선수였나봐 

만난 첫날 모텔에 같이 갔고 (맨정신에 커피 마시고..) 

그 친구도 끼가 있었겠지

그후로도 몇차례 만났나봐 

기억 나는건 남자 키는 작은데 그게 엄청 컷다는거

그리고 항상 노콘으로 했다는거

위험한데 왜 그랬냐고했더니 그래야 남자가 좋잖아? 그러더라 

오래전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