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4차 맞고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4차 맞으라는 뉴스가 나오기 훨씬 전인
3월에 난 이미 문자가 왔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백신4차 맞으라고 문자가 왔었어 그래서 근처 동네병원으로 예약잡았었거든
그리고 오늘 맞고왔쥐 근데 하나도 안아프고 주사맞은 팔에 근육통도 없고 몸살기운 조차없다
내가 맞은게 화이자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야 혹시 화이자라고 뻥치고 영양제 놓거 아니야?
라는 방구석음모론을 할정도로 멀쩡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11시에 병원에 가
접수처에서 이름이랑 생년월일 말하고 대기 타다가 주사실에 들어갔거든
근데 의사인지 간호사 인지 모르겠으나
중년의 여성분였는데
책상에 앉아서 모니터를 멀뚱멀뚱 쳐다보더니만
날 힐끗 쳐다보면서 내뱉은 첫마디가
" 음...꼭 4차 맞아야겠어요? 안맞아도 될것같은데요
나이도 젊고, 3차까지 맞았고, 3월초에 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됐고..
근데 왜 굳이 4차를 맞을려고하세요? "
라고 묻더라... 진짜 100퍼 실화임
그 여성분이 저렇게 말한 속 뜻을 잘 모르겠어 어떤 의도로 저렇게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의아해 했지
질병관리 본부에서 4차 맞으라고 했으며
코로나를 또 걸릴수도 있는거잔아!!!!
그래서 온건데 저런 말을...의료진이 한다는게 좀 의아해했어
암튼
그러더니만 그 중년의 여성분이 다시 모니터를 쭈욱~~보더니만
" 어?~!! 아~!!! 여기 의료차트에 보니 면역력저하자 관리대상자 로 되어있네요~!! "
라고 말씀하시더라
" 네? 제가요?? 왜요?? 제가 왜 면역력 저하자로 되어있죠?? 저도 몰랐는데요 "
" 글쎄요..그런 세부사항 까진 안 나와요 개인정보 때문에...."
" 음...혹시 암수술해서 그런가요? 저 작년에 항암치료 받느라 7개월간을 대머리로 살았거든요 "
" 아~~ 네 암수술 했고 항암치료 받았으면 면역력저하자 관리대상자로 올려져요! 어디 암이요? "
" 여기 대장암이요 " (응 맞어 나 여기 모해에 유일한 암붕이야ㅋㅋㅋㅋㅋㅋ)
" 그렇군요 자 여기 앉으세요 3차랑 똑같이 화이자고요 오늘 하루동안은 팔이 뻐근할겁니다 "
근데 지금 쌩쌩하네
타이래놀 괜히 샀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잘 지내고들 있지
모해를 낚님은 다시 또 낚시 사진 많이 올릴 계절이 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자 이젠 위드코로나로 전환됐으니
2년동안 못한것들 맘껏 눌리며 지내자고
그래도 다들 코로나 조심혀 두번세번도 걸릴수 있다고 하더라
우리 모해인들 다들 건강하고 돈도 많이벌고 하는 모든 일들 다 대박 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