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이 여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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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습니다 (이 여자 뭘까?)

관리자 0 1764

직장생활 10년차 유부남 아재에요. 10년동안 알고 지낸 직장동료가 있습니다. 한살 많아서 둘이 있을땐 누나라고 하는데...

가끔 업무적으로 도움주고 받을땐 아주 편하고, 가끔 회사사람 욕할때 서로 같이 들어주는... 정도의 사이에요. 둘이서 따로 만나거나 한적은 없고 서로 생일때 커피쿠폰 정도...

 

며칠전에 전화가 갑자기 왔어요.

누나 이혼 소송중인데..  다른 사람한테 듣게 하느니

너한테 만은 내가 먼저 알려주고 싶었다

라고 하더군요..

 

들으면서 뭐지? 우리가 그정도의 친밀한 관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이 누나는 나를 그렇게 가까운 사이로 느껴왔었나? 싶으면서...

 

둘이 담주에 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위로해주라고 하더군요.

 

각설하고,

이 여자는 무슨 생각인걸까요? 아무 생각없는걸까요?

혼자만의 착각일수 있지만

둘이서 한잔하면 왠지 선을 넘게 될거같은

왜 그런 필이 있자나요..

 

제가 혼자 오바하는건가요, 아니면 뭔가 흘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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