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여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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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6 17:00
아들이 고삼인데 혼자 자취하고 있습니다. 자취방도 학교앞에 있는원룸 아파트 하나 얻어줬습니다.
성적은 대부분 1등급입니다.
스트레스 받을까봐 부족한거 없이 서포트 해주고 있고, 주말마다 애 엄마랑 한주일치 먹을거 준비해서 끼니마다 칼로리 영양분 다 계산해서 냉장고 냉동실 채워넣고, 정말 과목별 선생님 개인지도 자취방으로 보내고 스케줄 관리도 제 나름 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 이맘때 여자친구랑 틈틈이 집에서 자다 한번 걸리고, 그냥 본가로 들어오라고 그랬더니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다시 공부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또 잘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어저께 일이 캔슬이되서 아들 집에 갔다가 또 그 여자아이와 방에서 자다 또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정말 올해만 이대로 하면 원하는 학교도 갈수 있고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시기인것 같아 함부로 전학도 이사도 망설여 집니다.
여자아이는 알아보니 정말 예쁜 사랑을 응원하기에는 참 받아들이기 너무 힘든 아이 입니다.
편부모 가정에서 방치되어 자라서 외로움을 엄청 타고, 아들이 헤어지자고 해서 그런건지 아님 원래 그런 아이인지 아들 핸드폰에 그 여자아이 가 찍어서 보낸 누드 동영상 사진 자위 동영상 등등이 한가득 나왔습니다.
어디 상의할때도 없고 제가 헤어지라고 할수도 막을 방법도 그렇다고 휴학을 시키기도 재수 를 시키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말이든 좋으니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