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불공정 사회 한국, 오징어 게임 속 인물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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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21:00
"아버지가 변호사면 아들도 변호사고 부모가 의사면 그 자식도 의사인 한국 사회"
홍콩 유력 매체 아주주간은 오징어 게임의 열풍 현상은 한국이 여전히 계급사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 계급사회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
속 잔인한 게임이 등장하는 것은 이대로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을 못 느끼는 한국인들에게
일종의 쾌감을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이 불공정한 행위를 행사할 경우 곧 바로 총살을 당하는 등
잔인성이 내포된 것 역시 현재 한국 사회 전반이 가진 잔인성에 기반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의 부와 가난의 대물림, 빈부격차 등으로 인한 현실 타파에 대한 갈망
이 오징어 게임의 큰 흥행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