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만원 쓰고 욕먹고 있는 필리핀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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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15:00
필리핀 사업가이자 유명 인플루언서가 서울 용산의 한 옥외 광고판에 블랙핑크 제니에게 저녁 식사 데이트를 신청하는 광고를 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홍보하기 위해 지하철이나 옥외 광고판을 이용하는 팬들은 흔했지만 이번 광고에는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자신을 제니의 열혈 팬으로 소개한 필리핀 사업가 크리스티안 알버트 가자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니에게 연락할 방법을 몰라서 YG엔터테인먼트 근처 대한민국 중심부에 광고를 게재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옥외광고판은 용산구 서빙고동의 한 5층 건물에 달려 있다. 광고에는 알버트 가자의 얼굴 사진과 함께 "당신은 나의 이상형입니다. 김제니 루비 제인. 나와 저녁 식사에 함께 가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겠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500만원으로 옥외광고판으로 데이트 신청하고 욕먹는중